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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창덕궁] IDA

by JANEYDAY 2020. 7. 30.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에 빠진 나로서는 진짜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곳!

 

안국역 4출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바로 도착한다

미리 창가자리로 예약해서 들떴음 여기는 창가자리가 유명해요.. 

 

그런데 도착하니,, 예약이 없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친구가 다른 날짜로 예약함 ^^..;;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먹기로 하고 1:40 분 경에 도착햇는데 2:30까지라고 해서 약간 허겁지겁 먹었다 TT

 

메뉴는 까망베르, 토마토 콩피, 허브 샐러드, 피칸 / 단호박, 크림치즈, 세이지 / 리가토니, 성게 크림소스, 방풍나물

원래 항정살이나 고기 들어간 메뉴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변경

메뉴 이름이 따로 있지 않고 들어간 재료가 나열된 게 멋스러웠다

 

까망베르, 토마토 콩피, 허브 샐러드, 피칸 

처음 나왔을 때 양을 보고 아주 깜짝 놀램,,,

토마토가 터질 때 굉장히 맛있음,, 샐러드가 아주 적지만

스타터로 나쁘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음 

까망베르치즈 이렇게 구워서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내스타일,, 

단호박, 크림치즈, 세이지

나왔을 때 감탄을 연발했다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있어서 TT 먹어도 되나 싶음... 

그래놀라가 올라가 있고 크림치즈가 좀 풍덩한 맛? 생크림+거품 맛이 많이 난다 

꾸덕한 느낌은 아니지만 단호박이 맛있음,, 

그리고 나온 리가토니, 성게 크림소스, 방풍나물

이건.. 솔직히 싫었다.. 초록 파스타라니 근데 친구가 채소마니아라서 시키게 됌..

근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성게를 잘 못먹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고 방풍나물이 은근 조화롭다는 게 신기했음

참기름 냄새가 고소해서 좋은듯하나 약간 과하기도 함

근데 여기 리가토니 잘한다 파스타 씹는 맛이 아직도 생각난다 

시킨 메뉴들이 다 치즈, 크림이여서 너무 과해서 피클이랑 탄산 요청

근데 피클이 야채피클이 아니고 산딸기 피클이엿나 그런거 나옴,, 느끼함이 가시질 않았다

그래도 탄산 먹으니 좀 나음 탄산은 오미자탄산이었는데 오미자를 좋아하는 나로썬 행복 ㅎㅎ

병도 이쁘고 속이 좀 가라앉는 느낌이여서 괜찮았다

재방문의사는 약간 있는 것 같음 

한식을 이렇게 재해석한 레스토랑은 흔치 않기에 

사실 먹고 나와서는 너무 느끼해서 이제 다신 안간다였는데 가끔 생각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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