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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서울대입구] 축상

by JANEYDAY 2020. 7. 29.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축상 ,,, 

다들 뭔가 은밀한 장소라고 ㅋㅋ 추천해줘서 드디어 가봄

 

근데 입구가 좀,,, 찾기가 힘들다 TT.. 비맞으면서 5분간 헤맴 

친구는 보데가 레드

나는 비나 드 톨 

앗.. 안주 메뉴판을 사진을 안찍엇넴

브리치즈 구이를 시켰음,, 친구가 치즈 노래부르길래

 

크으,,,, 견과류+베리+시럽에 절인 브리치즈,, 

ㅜㅜ하앙 너무 맛있당 ,, 맨날 이렇게 같이 와인 먹을 사람 있으면 치즈를 구비해놓을텐데 

사장님이 옆에서 틀 영상 고르시길래 나는 공포영화라고 중얼거렸곸ㅋㅋㅋ 친구가 라라랜드 틀어달라고 해서 틀어주심 오예! 근데 이런데는 공포영화 못틀어주겟지? 아쉬워했다 

영화보기 딱임,, 소리 안나냐고 여쭤보니깐 소리는 따로 안나오고 잠깐 생각하시더니

뒷편에 레코드판 있다구 거기가시면 노래 들을 수 있따 해서 바로 쫄래쫄래

 

헤드셋이 있고 여러가지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좀 취해서 기억이 안남;; 

레코드판 처음 써보는데 갬성 굿 

올 ,, 이쁨,, 오른쪽 가수 쳇베이커 목소리 보물임 멜로디도 좋고 

여기서 한창 사진찍고 노래듣고 찍었던 사진 보니깐 얼굴이 너무 벌개서 흉했음..

블로그에서 본 비타민시 많고 많은 것 중에서 가장 내 마음속에 들어앉은 구절 

 

눈물 흘리는 당신의 손끝에는 눅눅한 사랑만이 남았다

 

눅눅한 사랑이라니 표현이 섬세하면서 상상이 잘가서 너무 신기

화장실 갓는데 이솝 핸드워시 ...,, 미쳤습니까 씻고와서 손에 계속 코박고 있었음 

도장 찍는 것도 있어서 해봄 ;; 취해서 별 걸 다 해봤네 

저희가 앉은 자리는 이렇고요 

축상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아름답죠 

ㅎㅎ숨겨놨던 술잔들,, 

다들 앉아있었는데 가심,, 왜 가시낙효 ㅜ

그러고 딱 한잔만 더하자고 해서 

나는 라 마리나 카바네 소비뇽

친구는 포트와인이었는데 지금은 팔고 계시지 않다고 시음 한 번 해보시라고 내어주심

 

그러고 이번엔 내가 먹고싶었던 감바스,,, <3 

역시 감바스는 옳아 근데 새우가 너무 작고 씹는 맛이 좋진 않았음 

빵은 바게트가 아니고 치아바타인데 배우신 분 일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빵 진짜 잘 구우심,, 

나두 감바스 잘만드는데 이번에 내려가서 만들오야징 

또 오고싶은 곳 사장님 쏘 친절 질문에 다 답변해주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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